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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 해이’가 이젠 가장 큰 적
입력2003-04-18 00:00:00
수정
2003.04.18 00:00:00
이라크전이 사실상 끝나면서 미군들의 군기가 급속히 풀어져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하루동안 수류탄 폭발, 차량충돌, 탱크정비중 포 오발 등 각종 안전사고가 터져 6명의 미군이 목숨을 잃자 이라크 주둔 육군 사령관인 윌리엄 윌러스 중장은 휘하 지휘관들에게 “병사들의 군기가 해이해지고 있다”며 질책을 가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페다인 게릴라보다 더 무서운게 기강해이에 따른 안전사고”라고 강조하고 “귀환해서 가족을 껴안기 전까지는 방심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4일 험비 수송차량에서 수류탄이 폭발, 토마스 폴리(23) 기술병과 존 브라운(21) 일병이 사망하고 다른 2명이 부상을 당했고 같은 날 정비공들이 브래들리 탱크를 정비하다 실수로 포를 발사해 조셉 메이에크(20) 일병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한 수송트럭이 다른 트럭을 들이받아 리처드 고워드(32) 기술병이 사망하고 다른 사고에서 연료 보급기가 무너져 내리면서 아만도 곤잘레스(25) 해병 상등병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현재 미군 사망자수는 123명으로 이중 36명이 안전사고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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