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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5월 사정설에 與 발끈

한나라당이 '5월 사정설'에 이어 '7월 사정설'을 제기하고 나서자 여권이 발끈하고 나섰다.여권 고위관계자는 2일 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이 '7월 사정설'을 제기한데 대해 "야당이 계속 뭔가를 폭로하면서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며 '근거없는 주장'임을 분명히했다. 그러면서 이 고위관계자는 "(야당은) 나라가 잘 안되기만 바라고 있는데 무슨 얘긴들 못하겠느냐"며 연이은 사정설 주장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총리ㆍ행자부장관 해임건의안 처리과정에서 국회 파행사태가 빚어진데 대해 "총리와 장관에게 해임건의안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면서 "여당으로서는 당연히 국회법 테두리내에서 (부결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하는게 아니냐"고 반문했다. 민주당 김현미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왜 꼭 임시국회가 없는 홀수달에만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느냐"며 "한나라당은 아직도 5월 임시국회가 방탄국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금 한나라당 의원들이 어디 있는가 찾아보면 그말을 차마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야당의원들의 외국방문 사례를 지적했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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