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자태그 칩 가격 인하 시급

■ 해결해야 할 과제<br>인력감축 따른 대책 세워야

물류와 IT의 접목이 낙관적인 것만은 아니다. 무엇보다 전자태그 칩의 가격이 300~800원으로 높은 편이어서 할인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부착하는 것은 아직 불가능한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전자태그 활용이 일반화되기 위해서는 칩의 가격이 50원 아래로 떨어져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자태그를 테스트하고 있는 업체들은 단가가 비싼 상품에만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전자태그의 부착비용 부담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유통업자는 이 비용을 제조업자에게 떠넘기려 하지만 제조업자들이 이 같은 요구를 순순히 들어줄 리는 만무하다. 이와 관련 신세계I&C의 관계자는 “월마트의 경우 일부 품목에 전자태그를 사용하면서 그 부담을 제조업자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며“처음에는 제조업자들의 반발이 거셌지만, 제조업자들에게도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저항이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급격한 업무 합리화에 따른 노동력 절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업계에서는 전자태그가 도입될 경우 할인점의 계산원 등 직원들이 지금 처럼 많을 필요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체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급격한 인력 감축은 고용문제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