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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 10명 중 3명 미취업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 2001 서울대 졸업생 취업 현황서울대 졸업생 10명 중 3명은 실업상태이며 실업자 3명 중 1명은 고시준비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서울대가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한 4천117명을 상대로 조사, 발표한 `2001 서울대 졸업생 취업 현황'에 따르면 취업이나 군입대, 대학원 진학을 하지 않은졸업생은 1천363명으로 전체의 33.2%였다.
이는 지난해 미취업자 비율인 28.4% 보다 4.7%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단과대별 미취업자 현황은 법대가 266명 중 130명(48.9%)으로 가장 많았고 ▲사범대 420명 중 156명(37.2%) ▲사회대 468명 중 174명(37.2%) ▲경영대 255명 중 91명(35.7%) ▲인문대 310명 중 104명(33.6%) 등의 순이었다.
특히 미취업자 가운데 각종 고시를 준비중인 졸업생인 462명으로 33.9%나 됐다.
단과대별로는 법대가 졸업생 266명 중 47.7%인 127명이 고시준비생이었고 ▲사회대 468명 중 117명(25.0%) ▲경영대 255명 중 77명(30.2%) 등이었다.
공대도 졸업생 937명 중 26명이, 치대도 94명 중 5명이 고시를 준비하는 등 이공계 모집단위에서도 고시준비생이 상당수 됐다.
한편 대학원 진학률도 ▲2000년 36.7% ▲2001년 32.5% 등의 감소세를 이어 올해는 24.5%에 그쳤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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