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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게르마늄 건강법' 선진국서 인기
입력2000-02-29 00:00:00
수정
2000.02.29 00:00:00
박상영 기자
하지만 일부 선진국에서 불고 있는 「게르마늄 건강법」은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100여년전 영국·프랑스 등을 중심으로 소개됐던 방법이기 때문이다. 몸의 세포가 손상을 받았을 때 암이나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에 걸리기 전에 적절한 양의 산소를 보내 세포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환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1858년 로마 교황청은 프랑스 루르드의 샘물을 먹고 암으로 죽어가던 환자가 완치되자 「성모 마리아의 기적」이라고 발표했다. 그후 루르드 성당에는 연500만명의 환자와 순례자들이 찾고 있다.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알렉시스 카렐 박사도 실제 경험했던 인물. 그는 결핵성 복막염 환자와 동행, 루르드의 기적을 확인한 후 「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라는 저서를 통해 샘물에 함유된 게르마늄의 기적같은 치료효능을 소개했다. 70년대초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도 신장암으로 한쪽 콩팥이 없어지고 암세포가 두 볼과 머리까지 퍼진 소녀가 루르드의 샘물을 마시고 완치됐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의 과학자들이 게르마늄의 효능이나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한 연구논문은 약2,000여편. 대부분 게르마늄의 항암작용과 성인병 예방효과 등을 규명하면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신물질로 인정하고 있다.
일본 후생성은 94년부터 게르마늄을 항암제·간염치료제·항염증치료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하지만 게르마늄은 무기(無機)와 유기(有機)가 있어 잘 구분해야 한다. 무기는 독성이 있어 섭취할 수 없기 때문. 무해한 유기물은 천연생합성 「게란티 게르마늄」 천연게르마늄(식물체가 토양중의 무기 게르마늄을 흡수해 생체내에 함유시킨 것으로 인삼·마늘이 대표적이다) 화학적 합성물(GE-132등 100여종) 광천수 등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게르마늄의 효능은 항산화 작용 면역력 강화 인터페론 분비 암·치매예방 혈액정화 중금속 배출 진통작용 노화억제 등. 이와함께 우수한 인터페론 유도체라는 사실이 일본 이시다(石田名香雄) 교수에 의해 확인됐다. 하지만 맥반석 가루나 무기 게르마늄을 먹으면 간과 신장에 축적돼 장기의 기능장애를 부른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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