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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속으로] 언더시즈

■ 언더시즈스티븐 시걸의 액션 영화 중 전성기 때 만들어졌다. 액션이 호쾌하고, 진행도 스피드하나 잔혹한 장면이 많고, 만화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게 흠이다. 스티븐 시걸은 이 영화에서 미 해군의 대형 전함 미주리호를 강탈하려는 테러 집단의 음모를 혼자 힘으로 물리치는 전형적인 아메리칸 히어로의 역할을 맡는다. 미 해군의 가장 큰 순양함이자 강력한 전함 미주리 호가 드디어 마지막 항해에 들어간다. 미주리호는 2,400여명의 승무원을 싣고 진주만을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가고 거기서 영원히 쉬게 되는 것. 그러나 문제는 정신이 이상한 악당들. 정신병자 그 자체인 CIA 출신의 윌리엄은 크릴 대령과 결탁해 미주리호를 탈취하고, 탑재된 핵무기를 손에 넣어버린다. 그들은 그 핵무기로 전세계를 위협해 한 몫 잡겠다는 야욕을 드러낸다. 이 때 등장하는 영웅이 요리사 케이시(스티븐 시걸). 해군특전대 출신으로 살인병기인 케이시는 은퇴한 뒤 이 전함에서 요리사로 살고 있었던 것. 일본 무술을 익힌 시걸의 액션이 폭발하면서 영화는 폭력의 도가니로 빨려들어간다. 모든 액션 영화답게 이 영화 역시 플롯의 현실성을 따져 들어가면 재미가 반감된다. 그저 주말의 킬링 타임용으로 이해하면 된다. 앤드루 데이비스 감독, 스티븐 시걸, 토미 리 존스 주연. ■ 나는 고백한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나는 고백한다'에서는 왕년의 명배우 몽고메리 크리프트와 앤 박스터를 만날 수 있다. 돈을 훔치러 변호사이 집에 들어갔다가 그 변호사를 살해한 켈러는 늦은 밤 로건 신부에게 죄를 고백한다. 경찰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로건 신부는 점점 살인자의 누명을 쓰게 되는데. 로건 신부 역을 맡은 몽고메리 크리프트의 연기가 다소 지루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지만, 몇 십년이 지난 지금은 히치콕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 롤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의 '롤스 오브 인게이지먼트'는 철저히 미국적 입장에서 만들어진 군인 이야기이다. 중동 예멘에서 반미 폭동이 일어나고 미국대사관이 공격을 받게되자 미 해병대가 투입되어 대사관 가족을 구출한다. 그러나 미군이 민간인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묘한 일이 벌어진다. 억울(?)한 미 해군 장교 테리 역에 흑인배우인 샤무엘 잭슨이 그의 절친한 동료 헤이스 대령 역은 토미 리 존스가 맡아 호흡을 맞추었다. 이용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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