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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 삼성전자 매수 유지

동양종금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이라크 전쟁 등으로 인한 주가낙폭이 과대하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쟁 위기에 따른 IT(정보기술) 경기 위축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의 46만원보다 11% 낮춘 41만원으로 조정했다. 민후식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쟁 위기감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 부진과 IT소비 둔화 등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이라크 전쟁 종결 등 외부환경이 개선될 경우 상승 반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특히 D램 산업의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성장 잠재력은 증가해 강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풍부한 현금흐름을 통한 자사주 매입과 투자자 신뢰도 제고 등은 중장기적으로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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