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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업계 온라인 마케팅시대 본격화] 인터넷 대출 900억

삼성화재 실적 급증세·올까지 총 2,266억 집행

삼성화재는 올 한해 동안 인터넷을 통해 집행한 약관대출 규모가 9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인터넷 약관대출을 처음 실시한 지난 2000년의 50억원에 비해 18배나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화재의 온라인 대출 실적은 2001년 210억원에서 2002년에는 424억원, 지난해 681억원 등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총 2,266억원의 인터넷 약관대출이 집행됐다. 인터넷 약관대출이란 보험 가입자가 자신이 가입한 보험 환급금을 담보로 해당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을 받는 제도다. 삼성화재는 이날부터 주간에 인터넷 사용이 어려워 심야나 새벽에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약관대출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본인명의 계좌로 약관대출금액을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에 대출금이 자동 입금되며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통해 삼성화재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회원에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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