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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자회동’ 내달 4일 열린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관용 국회의장, 민주당 정대철,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간 5자회동이 다음달 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다. 청와대 윤태영, 한나라당 박 진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5자회동을 내달 4일 오후 6시30분 청와대에서 갖기로 했다"면서 "의제는 베이징 6자회담과 경제민생 문제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오전 한나라당 당사로 최 대표를 방문, 북핵 6자회담을 설명하기 위해 의회지도자들과 회동을 갖고 싶다는 노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고 일정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 최 대표는 이날 유 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6자회담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요한 회담"이라면서 "경제현안과 민생문제도 정치 지도자들이 협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안 추진과 관련, "김장관 해임안이 이번 회동과 연계돼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이번 회동에선 이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뜻임을 시사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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