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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대변인 프로필] 盧, 386세대 참모 맏형

노무현 대통령의 심중을 읽고 글로 정확하게 옮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측근. 79학번으로 386세대 참모그룹의 맏형이다. 말이 적고 소탈해 청와대 입성후에도 `그림자 같다`는 얘기를 듣는다. 수석보좌관회의에 배석하고 연설담당관실이 청와대본관으로 옮겨간 것에서도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반영한 셈이다. 연세대 3학년에 재학중이던 81년 자신이 쓴 유인물이 발각돼 1년간 옥고를 치렀고 출소후 공장생활을 하다 84년 복교했다. 88년 최정석 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운동권 출신 보좌진들이 많이 포진해 있던 노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특히 노 대통령의 저서 `여보 나 좀 도와줘`를 집필하면서 깊은 신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백혜연씨와 1남1녀. ▲경남 진해(42) ▲연세대 경제학과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 연설문팀장 ▲대통령 당선자 공보팀장 ▲청와대 연설담당비서관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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