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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서울 허리우드 극장 상영중

타계한 찰턴 헤스턴 영화

지난 5일 84세로 타계한 찰턴 헤스턴의 대표작 ‘벤허’를 국내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은주 허리우드 극장 대표는 7일 “이달 1일부터 서울 종로구 허리우드 극장 리뉴얼 첫 작품으로 벤허를 상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작품은 오는 9일까지 평일은 11시, 오후 3시, 주말은 11시, 오후 3시ㆍ7시 상영되고 있으며, 10일부터는 평일 11시, 주말에는 11시, 3시에 상영된다. 벤허의 국내 재상영은 지난 1962년 개봉한 이후 7번째. 작품은 찰톤 헤스톤, 잭 호킨스 주연으로 당시 70mm 대형 칼라 시네마스코프로 촬영돼 스케일 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10년의 제작기간과 10만명의 출연진, 1년간의 촬영, 지구 한 바퀴 분량의 필름을 사용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특히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아카데미상 수상소감에서 한 “신이여! 정말 제가 이 영화를 만들었습니까”라는 말은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1960년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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