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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쇼핑몰 거래액 4월 6.4% 줄어 올 최저

지난 4월 중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이 올해 들어 최저수준을 보였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에 따르면 거래액은 6,018억원을 기록, 전달보다 6.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세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신학기 수요로 컴퓨터와 주변기기ㆍ서적 등의 거래가 많았던 3월보다 거래가 크게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또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해 4월에 비해 7.5%에 불과, 평상시의 10%대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쇼핑몰 거래는 지난해 12월 7,003억원까지 거래금액이 증가해왔으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1월 6,588억원, 2월 6,052억원, 3월 6,426억원 등으로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분야별로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규모가 5,132억원으로 전월 대비 322억원(5.9%) 줄었다. 상품별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이 3월보다 151억원(16.9%) 줄어든 742억원, 생활용품 및 자동차는 86억원(12.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서적의 거래액은 291억원으로 3월보다 77억원(21.0%) 감소했다. 한편 사이버쇼핑몰 사업체 수는 거래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4월 3,411개로 전달보다 15개(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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