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티셔츠·핫팬츠' 올 온라인몰 최고 히트상품 출산율 증가로 기저귀·아동내의 판매도 늘어 성행경 기자 saint@sed.co.kr 올해 온라인쇼핑몰 최고 히트상품은 미니원피스 스타일의 롱 티셔츠와 핫팬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과 옥션이 올 1월부터 지난 달까지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었던 상품을 집계한 결과 미니원피스 스타일의 롱 티셔츠와 핫팬츠가 각각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니 열풍이 불면서 G마켓은 미니원피스 스타일의 롱 티셔츠를 220만장이나 팔았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등 10대 소녀그룹의 인기와 맞물려 '걸리시룩'이 주목을 끌면서 핫팬츠도 히트상품에 올랐다. 핫팬츠는 이 기간동안 G마켓에서 88만장이 팔려나가 5위에 올랐으며 옥션에서는 35만장이 판매돼 1위에 랭크됐다. 스키니진의 인기도 여전해 G마켓 인기상품 순위 4위(100만개)에 올랐다. 패션상품과 함께 유아용품도 히트상품 대열에 속속 합류했다. G마켓에서 기저귀와 아동내의가 각각 210만개와 109만개가 팔려 판매량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일본산 기저귀를 찾는 젊은 부모들이 늘면서 옥션에서만 16만3,000개(6위)나 팔려나갔다. G마켓 관계자는 "유아용품은 지난해 상위 10개 품목에 1개도 오르지 못했지만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출산율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G마켓에서 MP3P가 72만개가 팔려 7위를 차지했으며 '엑스로드 내비게이션 V7 시즌2'와 '닌텐도DS'가 옥션에서 각각 17만5,000개(4위)와 17만개(5위)가 팔리는 등 IT 관련 제품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입력시간 : 2007/12/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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