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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 FTA 파업 참여 극히 저조

향후 집행부 행보 큰 부담될듯<br>노노갈등 계속·현대차 노조간부 15명 고소

反 FTA 파업 참여 극히 저조 향후 집행부 행보 큰 부담될듯노노갈등 계속·현대차 노조간부 15명 고소 울산=곽경호 기자 kkh1108@sed.co.kr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금속노조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파업이 상당수 조합 및 조합원들의 파업불참 등으로 29일 결국 '반쪽파업'으로 끝났다. 특히 이번 파업의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차 노조도 전체 주간 조합원 3만1,000여명 중 6,900여명만 파업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속노조 및 현대차 노조 집행부의 행보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6시간 부분 파업에 돌입해 울산과 아산ㆍ전주공장 등의 조립라인 가동이 대부분 중지됐다. 그러나 이날도 현대차 정비지회와 판매지회, 남양연구소 조합원들은 대부분 정상근무를 했으며 울산공장 조립라인에서는 공장 가동에 나선 일부 조합원들과 노조 간부가 대치국면을 빚는 등 '노노 갈등'이 계속됐다. 이날 금속노조 전체파업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ㆍ만도ㆍ한국델파이 등 98개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의 25.5%인 3만6,500여명이 참가했다고 노동부는 집계했다. 금속노조의 파업 참여율은 지난 25~27일 권역별 파업의 경우 4~11%선에 불과했고 28~29일 전체파업에서도 30%를 넘지 못했다. 현대차는 불법 정치파업을 주도한 이상욱 지부장 등 울산공장 노조지도부 15명을 전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데 이어 이날 생산차질 부분을 추가로 고소해 앞으로도 노사간 갈등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노총 조합원 1만1,000여명(경찰 추산)은 이날 오후1시께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6월 총력투쟁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어 금속노조 탄압 규탄과 비정규직법 무효화, 한미 FTA 중단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이어 종묘공원을 거쳐 종로 서린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한 뒤 오후5시께 광화문에서 '한미FTA 저지 범국민 총궐기대회'를 벌였다. 입력시간 : 2007/06/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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