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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관급회담 연기 가능성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9차 남북 장관급 회담의 연기 가능성에 대해 “지금까지는 개최 이외의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봉조 통일부 정책 실장은 13일 최근 북한 핵 사태의 악화에 따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장관급 회담의 연기설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이 실장은 그러나 “핵 사태의 흐름에 맞춰서 적절한 시점에 전화 통지문을 통해 우리측의 (개최 수용) 의사를 보낼 것”이라고 밝혀 북 핵 사태가 악화될 경우 장관급 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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