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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소비자물가 0.7% 올라 '11개월來 최고'

유가 상승 탓 인플레 우려는 없어… 유로존은 사상 첫 마이너스

미국의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1.4% 하락해 4개월 연속 내렸다. 하지만 한달 전에 비해서는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0.7%를 기록했다. 가장 큰 요인은 5년 만에 가장 크게 오른 휘발유 가격. AP통신은 6월 물가가 한달 전보다 상승했지만 유가 부문을 제외하면 0.2%에 불과해 인플레이션 우려는 없다고 분석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물가상승률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16개국의 6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0.1%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던 지난해 6월과 7월 4.0%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세로 돌아서 올 5월에는 0.0%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가별로는 아일랜드가 -2.2%로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포르투갈 -1.6%, 벨기에ㆍ스페인ㆍ룩셈부르크가 각각 -1%를 보였다. 유로존 최대 경제인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0.0%였다. 27개 유럽연합(EU) 가입국의 물가상승률은 0.6%로 5월의 0.8%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유로스타트는 “유가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장기간에 걸쳐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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