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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곳!] 서초동 삼성타운 일대

"강남역 대표상권으로 부상"<br>상주인구 2만·유동인구 6만 "파괴력 커"<br>집값도 들썩 오피스텔 평당 1,000만원<br>지하철 9호선·신분당선 등 호재 줄이어



‘상주인구 2만명, 유동인구 6만명’ 입주를 앞둔 ‘삼성타운’3개동이 모두 완공될 경우 그 영향력을 대표할 키워드를 이렇게 요약된다. 현재 강남 최고 상권인 강남역 6ㆍ7번 출구 맞은편에 위치한 삼성타운은 7,700여평 부지에 34(A동)ㆍ32(B동)ㆍ44층(C동) 3개동으로 구성됐다. 삼성생명 사옥인 A동은 준공심사가 끝나면 조만간 입주가 시작되고, 삼성물산 사옥인 B동은 올해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장 규모가 큰 C동은 2008년 3월 완공된다. 삼성타운이 모두 완공되면 2만 여명이 상주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삼성타운 같은 대규모 빌딩이 생길 경우 상주인구의 1.5배에 달하는 방문객이 드나들고, 3배 가량의 유동인구가 주변상권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본다. 이 같은 파괴력은 삼성타운 조성계획이 알려진 3년 전부터 이미 주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강남역 일대는 물론 테헤란밸리와 역삼동 오피스텔까지 삼성타운 효과로 들썩이고 있다. 오피스텔 한화 오벨리스크의 경우 분양가는 평당 650만원 선인데 현재 시세는 평당 1,000만원. 하지만 매도물건이 없어 거래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서초동 H공인은 “오피스텔 매수 문의 중 40%는 삼성직원이나 협력업체 직원들”이라고 말했다. 평당 2,000만원을 밑돌던 주변 아파트 시세도 이제 평당 2,500만~3,000만원을 부른다. 서울 지하철 강남역 사거리를 사이에 두고 상권간 기 싸움 또한 치열하다. 강남역 6ㆍ7번 출구 라인으로 이루어진 기존 상권과 3번 출구 라인의 신흥 상권간 대결이다. 강남역 6ㆍ7번 라인 대로변 1층 상가의 임대가는 실평수 13평형이 보증금 5억~6억원에 월세가 1,600만~1,700만원선. 삼성타운이 위치한 강남역 3번 출구라인의 목 좋은 1층 상가는 보증금 3억~5억원에 월세 1,000만~1,500만원 수준으로 아직 강남 6ㆍ7번 라인 보다 뒤진다. 서초동 H공인중개사 관계자는 “그 동안 3번 출구 라인 상권이 소외 받았지만 삼성타워 일대에 유동인구가 증가하면 6ㆍ7번 상권보다 이곳이 강남역의 대표 상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는 삼성타운 건설 이후에도 잇따른 호재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김포공항에서 교보타워사거리를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개통이 2009년 예정이고, 분당 정자동에서 이어지는 신분당선이 2010년 말 개통되면 가격이 다시 한 번 뜰썩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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