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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鄭-金' 3각연대 출항 3자 회동, 후보 연석회의 추진의사 확인김근태-이해찬 28일 회동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범여권에 합류한 손학규(왼쪽) 전 경기도지사와 김근태(가운데)·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3자 회동에 앞서 손을 모아 범여권 대통합을 다짐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범여권 통합의 중심축으로 떠오른 '손학규-정동영-김근태'의 3각 연대가 본격 출항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정동영ㆍ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범여권 결집을 위한 대선후보 연석회의 추진 의사를 거듭 확인했다. 이날 회동은 손 전 지사와 정 전 의장이 지난 26일 만나 김 전 의장의 대통합 전략을 수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세 사람 간 연대를 공식 확인한 자리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장은 "국민경선추진협의회도 시작된 만큼 모든 분의 힘과 정신이 모이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손 전 지사는 이에 대해 "이 자리는 대통합의 길을 여는 첫걸음"이라고 화답했다. 정 전 의장도 "내가 불쏘시개가 되고 서로에게 불쏘시개가 되는 '불쏘시개 정신'이면 대통합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28일 친노 진영의 대표 주자인 이해찬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국민경선추진협의회 참여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입력시간 : 2007/06/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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