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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영업이익 7,274억

예상치 웃돌아… 올 누적 순익 1兆5,972억


우리금융지주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3ㆍ4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우리금융은 올 3ㆍ4분기 매출액 4조4,354억원, 영업이익 7,274억원, 순이익 5,926억원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2.6%, 7.4% 늘었지만 순이익은 12% 감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순이익 감소는 1,525억원의 법인세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순익 5,000억여원을 크게 웃돈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해 3ㆍ4분기 우리금융은 카드 부문의 이월결손금에 대한 이연법인세차를 계상, 법인세 비용 2,367억원이 절감된 바 있다. 반면 이번 분기에는 판관비 감소와 계열사 영업외이익 증가로 순익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올 들어 3ㆍ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6.5% 증가한 1조5,97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9월 말 현재 1.0%로 지난해 말보다 0.4%포인트 감소하며 그룹 설립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또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은 역대 최고인 134.5%에 달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21% 증가한 199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이자수익과 직결되는 대출채권 역시 4.3% 증가했다. 다만 3ㆍ4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1.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0.5%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0.2%포인트와 4.3%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실적개선 추세는 4ㆍ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지분매각 등으로 이익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4ㆍ4분기에도 5,600억여원의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우리금융의 주가는 전일 대비 0.74% 오른 2만3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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