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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인사 다음주초 단행
입력2003-02-28 00:00:00
수정
2003.02.28 00:00:00
박동석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2ㆍ27조각발표에서 제외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해 국정원장ㆍ경찰청장ㆍ국세청장에 대한 후속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방침이다.
또 차관급 후속인사도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28일 “교육부총리와 국정원장 인선은 가능한 한 빨리 하게 될 것”이라며 “경찰청장과 국세청장 인사도 다음주 초에 있을 차관급 인사 때 동시에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총리에는 참여정부 첫 조각 발표 명단에서 제외됐던 이종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참여센터 본부장(계명대 교수)가 새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성은 거창 샛별중학교 교장, 이재정 민주당 의원, 윤덕홍 대구대 총장 등 기존 카드 외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감사원장ㆍ공정거래위원장ㆍ금융감독위원장 등 임기직 부처장의 경우 원칙적으로 임기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물론 본인 스스로 그만두면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해 교체의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차관인사는 그동안 준비한 결과를 가지고 일요일 저녁까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혀 차관 후속인사가 다음주 초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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