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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중립' 유지"<동원증권>

삼성증권은 7일 국민은행[060000]의 4분기 대규모 충당금 적립은 단기적으로는 악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며'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이 충당금 적립비율을 100%로 끌어올리려면 올해 연간으로적자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이 경우 BIS자기자본 비율을 저하시킬 수 있고, 배당금을 2년 연속 지급하지 못하게 되며,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이어진다는 부담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이 1인당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을 은행업종 평균에 맞추려면, 2003년 기준으로 3.0%의 인원을 줄이거나 또는 이와 상응하게 1인당 생산성을높여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원 절감이 생산성에 가장 큰 변수는 아니며 궁극적으로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격.서비스.제품경쟁력을 강화해야 하는데 이는 다소 시일이 걸릴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이 로또복권 판매대행을 통해 3분기 130억원의 수수료수입을 얻었는데 이는 전체 수수료 수입의 2.5%, 충당금적립전이익의 2.0%를 차지하는 수준이어서 로또복권 판매금지가 국민은행 수수료 수입에 다소 부정적이나 그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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