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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동반 랠리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지수가 18일(현지시간) 14개월 만에 9,400선을 돌파하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 또한 19일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세계 증시가 파워 랠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 역시 이날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18일 지난 주말보다 0.97%(90.67포인트) 오른 9,412.45를 기록, 지난해 6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9,400선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지난달 17일 9,323을 기록하고 31일에는 장 중 한때 9,362까지 올랐지만 9,400선 앞에서 번번히 꺾인 바 있어 미 증시가 2개월 동안이나 지속돼 온 박스권 장세에서 벗어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S&P 500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92%(9.07포인트) 오른 997.74로 마감해 심리적 저항선인 1.000선에 육박했으며, 나스닥지수는 2.20%(37.48포인트) 오른 1,739.50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매출 증가 기대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15%(20.35포인트)나 오르며 52주래 최고치인 414.85를 기록했다. 이 같은 뉴욕 증시 상승에 영향 받은 런던 증시는 이날 5.8%올랐고, 독일 증시와 프랑스 증시도 각각 1.84%, 0.67% 올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18일 1년 만에 1만선을 돌파한데 이어 19일에도 상승세를 지속, 전일 보다 1.41%(141.13엔) 오른 10,174.10엔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4월 28일 20년 만에 최저치인 7,607엔까지 추락했으나 2ㆍ4분기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이 0.6%에 이르는 등 경제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기업들의 순익 역시 개선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시 호조가 가계 지출과 기업 설비투자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제 회복의 선순환 고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울증시의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일보다 1.37%(10.03포인트) 오른 740.13으로 마감, 지난해 9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은 모두 3,3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고, 이 가운데 삼성전자에 9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 때 43만5,000원까지 올라 지난해 4월 24일의 사상 최고가 43만2,0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정구영기자,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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