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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T·생명과학 집중육성

2단계 성장전략 발표SK의 2단계 성장전략은 그룹의 진로에 대해 큰 그림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의미가 있다. 성장전략은 핵심주력사업 육성과 글로벌화등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핵심 주력사업의 경우 2010년까지는 정보통신에서 수익창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이후 그룹의 성장엔진이 될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2011년부터 2030년까지 20년간은 생명과학을 주 수익원으로 한다는 것이 골자다. 한마디로 앞으로 10년간은 그동안의 노력으로 세계 일류수준으로 키워놓은 정보통신에서 돈을 벌고 이후에는 생명과학에서 자금을 만들어 그룹을 꾸려나가겠다는 뜻이다. 지난해부터 5년단위로 1조원씩을 생명과학에 투입, 이 분야의 성장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은 이런 1단계 전략의 일환이자 2단계를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다. 글로벌화는 핵심주력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할 시장을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1단계)를 넘어 세계각지(2단계)로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중국속의 SK'는 1단계 글로벌화의 요체이다. 현재를 중국시장 공략의 초기단계로 보고 중국시장에 뿌리내리는 기간을 10년으로 잡았다. 초기 2년간은 중국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이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을 펼쳐 수익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을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활용, 2010년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일류로 도약한다는 것이 1단계의 최종 목표이다. 2단계는 '현지속의 SK'에서 알 수 있듯이 활동무대를 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리더로 올라선다는게 주요 내용이다. 진출 지역은 미국이나 유럽등 시장이 성숙돼있어 메리트가 없는 곳보다는 SK가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중남미나 러시아등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길승 회장이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는 경제발전 경험과 중진국 이상의 기술 및 산업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후진국에서는 이같은 경험가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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