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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 900년 역사상 외부출신 부총장 첫 영입

영국의 최고(最古) 명문인 옥스퍼드대학이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의 존 후드 부총장을 부총장으로 영입, 900년 역사상 최초로 외부 출신 부총장을 두게 됐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오클랜드대 졸업 후 로즈장학생으로 지난 1970년대 후반 옥스퍼드대에 유학, 우스터 칼리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드 박사는 오는 2004년 현 부총장 콜린 루카스경의 후임으로 취임, 최소 5년동안 옥스퍼드대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오클랜드대서 토목공학을 강의한 후드 박사는 뉴질랜드 굴지의 임업회사인 플레처 챌린지사에서 18년간 최고경영자로 근무하다 지난 1999년부터 오클랜드대 부총장으로 재직해 왔다. <서정명기자 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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