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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 대표 인터뷰] 안재홍 미래에셋 1호 대표

"중견업체로 성장할 수있는 기업에 투자"<br>"스팩은 '먹튀' 아니다… 투자 기간 1~3년은 봐야 피합병기업도 리스크 줄고·상장비용 낮아질 것"



SetSectionName(); [SPAC 대표 인터뷰] 안재홍 미래에셋 1호 대표 "중견업체로 성장할 수있는 기업에 투자""스팩은 '먹튀' 아니다… 투자 기간 1~3년은 봐야 피합병기업도 리스크 줄고·상장비용 낮아질 것"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기업인수목적회사(SPAC)가 증시에 속속 상장됨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PAC은 일반인들로부터 투자자금을 모아 증시에 상장한 뒤, 비상장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을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지금까지 M&A는 기관투자자만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개인투자자들도 SPAC을 통해 M&A를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서울경제신문은 SPAC 대표들과의 연쇄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M&A 추진 전략을 소개한다.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할 겁니다" 안재홍(사진) 미래에셋 제1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대표는 "SPAC은 인수합병(M&A)을 통해 이익만 챙기고 떠나는 이른바 '먹튀'가 아니다"라며 "합병 후 더 경쟁력이 높아지는 기업, 경영에 도움을 주면 중견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KTB네트워크, 한국IT벤처투자,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굵직굵직한 벤처캐피털에서 재직했던 M&A 전문가다. 안 대표는 미래에셋스팩1호가 164대 1의 높은 공모주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한 것에 대해 다소 부담스러워했다. 그는 "장기 투자자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시장의 기대감이 너무 크다"며 "SPAC은 적어도 1년, 길면 3년을 투자기간으로 봐야 하고, 합병 주총이 열릴 때까진 주가가 안정적인 것이 좋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우 기업공개(IPO)시장의 약 25%(2007년 기준)를 SPAC이 차지할 정도로 SPAC은 주요한상장 채널로 자리잡았다. 안 대표는 "최근 10 여개의 SPAC이 잇달아 설립됨에 따라 다소 많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증권사 1곳이 한 해에 10여 개의 코스닥 IPO를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SPAC의 가장 큰 장점은 단기 차익을 노리는 세력들 때문에 M&A에 참여한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일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기 벤처기업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탈은 IPO 외에도 자금회수(exit) 방안이 하나 추가된 셈이어서 기대감이 매우 크다"며 "또 피합병기업 입장에서도 SPAC은 시황에 덜 노출돼 리스크을 줄이고, 상장비용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구체적인 관심기업이나 업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일부 기업들이 'SPAC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을 퍼트리면서 SPAC을 악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규모 500억~1,500억원 수준의 기업은 많다"며 "이제 막 증시에 상장된 만큼 천천히 둘러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미래에셋스팩1호가 성공한다면 올해 안에 2호, 3호가 나올 수도 있다"며 "첫 번째 SPAC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SPAC 대표 인터뷰] 기획·연재기사 전체보기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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