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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구 KBO 총재 "구단 흑자전환이 최우선 과제"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총재가 취임 일성으로 “프로야구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들이 해결될 수 있는 근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26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돔구장 건설 등 인프라 구축과 제9, 제10구단 창단, 안정적 타이틀 스폰서 확보, 명예의 전당 건립 등이 당면한 가장 큰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타이틀 스폰서 확보와 관련, “몇 개 기업과 접촉 중이다.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돔구장 건설에 대해서는 “돔구장이 야구장이라는 인식을 지방자치단체가 바꿔야 한다”며 “취임 전에도 지자체장들과 여러 얘기들을 구체적으로 나눴다”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임기 동안 최우선 과제에 대해서는 “구단의 흑자 전환”을 꼽고 이를 위해 시설 개선, 전력 평준화, 경기시간 단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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