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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롯데시네마 이어 CGV도… 관람료 1000원 인상

성인 기준 주말 요금 9000원으로


국내 멀티플렉스 체인 1위인 CJ CGV가 오는 3일부터 영화 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지난 6월 26일 메가박스를 시작으로 7월 1일 롯데시네마가 관람료를 인상한데 이어 CGV까지 관람료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멀티플렉스 체인 빅3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성인 기준 평일 요금은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주말 요금은 8000원에서 9000원으로 오른다. CGV는 1일 자사 홈페이지에 "2001년 영화관람 가격 조정 이후 지속적인 물가 및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각종 원가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인력효율화, 비용절감, 수익다각화 등 대안 모색으로 최대한 감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차 진화하는 관람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수준 높은 컨텐츠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영화관람 기준가격을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8년 만에 일제히 관람료를 올린 멀티플렉스 체인들의 선택에 관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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