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송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서경 송년음악회' 성황리에 개최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삼성카드ㆍ한국통신ㆍ교보생명이 후원하는 '제3회 기업인을 위한 서경 송년음악회'가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경 송년음악회는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한해간 산업현장에서 땀흘려 수고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유일의 기업인들을 위한 음악회다.

이날 자리를 가득 메운 2,600여명의 관객은 테너 신동호, 소프라노 송광선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의 아리아와 조영남, 노사연, 조성모 등 인기가수들의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박수로 환호했다.

1부 무대는 푸치니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비제 '카르멘'의 '투우사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와 서양가곡으로 꾸며졌으며, 2부는 '마이 웨이(MY WAY)' 등의 팝송과 인기가수들의 히트곡 열창이 이어졌다.

전출연진과 중앙대 합창단이 부른 '축배의 노래'와 '캐롤 메들리'는 더 큰 객석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연주는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조성규)가 맡았다.

김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