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철광가 급등시 현대.기아차 EPS 3∼4%감소전망'<삼성증권>
입력2005-01-05 08:38:34
수정
2005.01.05 08:38:34
삼성증권은 5일 호주 광산업체들의 철광석 가격대폭 인상요구로 철강가가 급등할 경우 자동차용 강판가 인상이 당초 예상폭보다 높아지면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주당순익(EPS)을 3∼4%가량 감소시킬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광산업체들은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업체들에 공급하는 유연탄가를 무려 119%나 올린데 이어 철광석 고정거래가도 100%선의 인상요구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김학주 애널리스트는 "당초 2월경 자동차용 강판가격이 4.7%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철광석가격이 급등할 경우 예상보다 인상폭이 커지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내다봤다.
그는 또 "자동차업체의 강판구입액은 전체 매출액에서 4.2%를 차지한다"고 설명하고 철광석 가격이 100% 인상되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자동차용 강판가 인상폭이늘어날 경우 현대차와 기아차의 EPS가 각각 7천392원, 2천191원으로 2.9%, 4.1%씩하향조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5년에는 금리인상에 따른 자동차 수요둔화, 치열한 인센티브경쟁을 감안할 때 소비자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상승부담을 해소하기는 쉽지 않고 원가인상부담을 부품업체들에 전가하는데도 한계가 있다"고 밝혀 강판가 인상폭 확대시 자동차업체들의 실적에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