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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추위… 겨울상품 판매호조

이달 초 난방용품 매출 작년보다 40% 늘어<br>가을 세일 백화점들 겨울 의류등 비중 높여

때이른 추위 덕분에 겨울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부터 기온이 급강하,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백화점,할인점 등에서 겨울의류, 난방 가전 등 겨울상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1일부터 가을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은 겨울 의류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세일 후반부로 갈수록 겨울상품 비중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에서는 1~3일 온풍기, 전기담요, 히터 등 난방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량 신장했으며 모자, 스카프도 각각 65%, 43%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1~3일 코트, 패딩(누빔)점퍼 등 겨울의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나 늘어났으며 내의를 찾는 고객이 늘어 속옷 판매도 24%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 담당 최태훈 과장은 “더플코트, 다운점퍼는 준비한 물량이 부족할 정도였다"면서 “당초 이번 세일 동안 의류행사 물량으로 가을의류 70%, 겨울의류 30%를 준비할 계획이었으나 겨울상품을 절반으로 채우기로 계획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로 전기장판, 히터 등 난방용품도 잘 팔리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1~3일 전점에서 총 3,500장(1억5,000만원어치)의 전기요와 장판이 판매되면서 전년대비 35% 신장했다. 롯데마트에서는 1∼3일 전기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6%나 늘었으며 홈플러스에서도 같은 기간 히터와 가습기 판매량이 15∼20% 증가했다. 유통업계는 올 겨울이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로 인해 소비자들이 난방용품, 겨울의류 등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겨울상품 행사를 마련, 매출 만회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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