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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염택수 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장

"올해 발전소 무정지 원년 만들것"


"올해를 '발전소 무정지 안전운전의 원년'으로 설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민들로부터 원자력발전소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지난달 취임한 염택수(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장. 그는 "재임기간 동안 6개 발전소의 안전운행, 지역주민과의 상생 및 화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진원자력본부는 지난 한 해 동안 95.5%의 높은 이용률로 516억kWh의 전력을 생산, 국내 총 전력생산량의 약 12%를 담당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단지. 그는 "가동한 지 20년이 지난 울진 1ㆍ2호기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작업과 고장ㆍ정지를 유발하는 기계에 대한 교체 및 설계변경, 인적 실수 방지 등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발전소 안전운전 못지않게 지역경제 살리기 및 지역 상생도 강조했다. 염 본부장은 "올 상반기 중 설비교체와 부품구매 등 올해 투자예산의 63%(3,008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계획"이라며 "월별 집행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원전인 신울진 1ㆍ2호기 건설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상반기 중 주계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물고를 트고, 용접 등 건설기술 인력에 대한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해 지역주민의 취업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울진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 2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한 의미도 거듭 강조했다. "울진원전 1호기는 지난 20년간 국내 총 전력사용량의 3%에 해당하는 1억4,600만MWh의 전력을 생산(서울시민이 약 3년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국가경제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수행했습니다. 더욱이 울진 1ㆍ2호기 건설 이후 우리나라는 '한국 표준형원전 개발'이라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울진 3~6호기를 순수 우리기술로 건설할 수 있었던 만큼 한국원전 표준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염 본부장은 "미국이 현재 15기 이상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2020년까지 원자력발전의 비중을 현 34%에서 48%까지 올릴 계획"이라며 "세계 도처에서 원전 건설의 붐이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과 30년 정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석유의 대체에너지와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할 대안은 개발이 진행중인 신재생에너지 보다 원전이 더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진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1월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2008년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전력그룹사 중 사업소단위로는 처음으로 '생산성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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