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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에스 공모 목표주가 2배 제시

‘사기만 하면 주가가 2배(?)’ 15~16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디엠에스에 대해 공모가의 2배를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곳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증권은 14일 디엠에스에 대해 “장비업종의 대표주로 부상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9,000원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2만8,400원으로 현대증권의 예상대로 주가가 움직일 경우 다음달 1일 등록 직후 주식을 살 수만 있으면 단숨에 100%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이 같은 목표가는 장비업종의 평균 주가수익배율(PER) 6.7배에 20%를 할증한 PER 8배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7,440원에 적용해서 나왔다. 현대증권은 업종 PER에 20%의 프리미엄을 준 근거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업종 평균보다 우월하고 ▦장비업체 중에서 고객 다변화가 가장 확실하게 이뤄져있으며 ▦독자적인 기술인 HD(High Density) 기술을 이용해 신규 장비의 개발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동섭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나 EPS증가율 등의 면에서 훨신 떨어지는 케이씨텍의 PER가 7.2배에 거래되는 반면 디엠에스는 올해 EPS 대비 3.8배에 불과하다”며 “케이씨텍의 PER를 적용하더라도 최소한 공모가 대비 87%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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