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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도 돈버는 길 있다

북한에서도 돈버는 길 있다『남북통일사업이 몇몇 대기업이나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 독점되거나 이용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남북이 이해하고 하나되는 역사적 사업은 남북의 국민 모두에게 평등하고 골고루 이익이 돌아갈 때에만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다.』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온세계의 이목이 평양에집중돼 있는 가운데 귀순 벤처사업가인 윤승재(35·필명)씨가 소자본으로 평양에서 돈을 벌 수 있는 100가지 사업을 소개한 「평양 비즈니스 아이템 100」(민미디어·1만원)을 출간했다. 평양 비즈니스 아이템 100은 아이템뱅크, 대북투자 관련 남북한 관련법규, 대북투자에 대한 Q&A 등 크게 4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제1부인 아이템뱅크에는 북한의 고급인력 활용방안과 비즈니스 아이디어,평양음식점, 중고시장, 평양 유흥문화, 유통 및 소매분야, 평양의 교통, 관광지, 온천, 숙박시설, 문화시설, 공업지구, 지하자원 등에 대한 내용이 재미있는 읽을 거리와 함께 소개돼 있다. 사업 아이템은 특별한 이슈보다는 북한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파고들 수 있는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수준에서 접근하고 있다. 윤씨는 『북한에 대한 정보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정연구소나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나 일반주민, 미래의 투자자가 될 기업과 사람들에게 평양의 진실한 정보와 사업 아이템을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한에 와서 자본주의 사고방식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경영학을 전공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특히 직접 대북투자 및 관련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의파트너로 일하면서 이 같은 책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윤씨는 지난 93년10월 평양철도대학 재학중 두만강을 넘어 북한을 탈출, 제3국을 거쳐 한국으로 망명했으며 이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북컨설팅회사인 대유T&C 대표를 맡고 있다. 윤씨는 고려대 경영학과에 다니면서 「북한의 지리여행」이란 책을 펴낸 적이 있으며 최근에는 강남 지하철역 부근에 평양냉면 전문점인 옥류관을 개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입력시간 2000/06/14 17:2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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