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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중대형아파트 용지 잡아라"

전용 25.7평 초과땐 입찰 방식으로 바뀌어<br>이달말께 공급 용인 흥덕 4필지 문의 폭주<br>토공도 양주 고읍·김포 장기등 상반기 분양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 용지에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종전의 추첨 공급에서 입찰방식으로 바뀌어 채권 매입 규모에 따라 수도권 관심지역의 택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이르면 3월 말 경기 용인 흥덕 택지지구에 공급 예정인 아파트 용지에 건설업체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동탄 신도시 동북쪽에 위치한 흥덕지구에는 아파트 용지 총 14필지 가운데 이번에 전용 25.7평이하 주택 4필지, 25.7평 초과 4필지 등 8개 필지(10만1,000평)가 공급될 예정이다. 토공 용인지사의 조광현 과장은 “분양가 상한 및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흥덕지구와 관련해 택지 규모와 유리한 입찰조건 등을 묻는 문의가 하루 10여통 넘게 온다” 고 말했다. 주택공급 300가구 이상 실적이면 무한정 추첨 경쟁을 해야 하는 전용 25.7평 이하 보다 입찰 전략에 따라 당락이 갈리는 중대형 아파트 용지에 자금여력이 있는 중견 건설업체들이 몰리고 있는 것. 연초 입법 예고된 개정 주택법 시행령 및 규칙, 택촉법시행령에 따라 수도권 공공택지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전용 25.7평 이하 주택용지는 종전처럼 택지를 추첨방식으로 공급 받지만 25.7평 초과 택지는 기존 추첨에서 국민주택채권(3종)을 많이 매입하는 건설업체가 공급 받게 된다. 최근 중대형 평형의 인기 상승으로 중대형 건설업체의 입찰경쟁은 더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해 말 화성 동탄 신도시의 잔여 아파트 용지 3개 필지를 공급한 결과 전용 25.7평 초과로 이뤄진 2개 필지에만 85개 업체가 몰렸다.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택지공급기관은 이 달 관련법령 시행 이후 세부 입찰공급 방법 등이 확정되는 대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공동주택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토공의 경우 용인 흥덕지구를 비롯해 양주 고읍(12필지ㆍ8만8,000평), 김포 장기(2필지ㆍ1만600평) 등을 상반기에 새로운 공급 방식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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