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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항 개발사업 12월 첫 삽

컨·일반부두 2020년까지 1,2단계로 나눠 56개 선석 건설


인천 송도 국제도시 매립지 앞 바다에 대형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건설하는 인천 신항 개발사업이 오는 12월 첫 삽을 뜬다. 우선 1-1단계로 2011년까지 6개의 컨테이너 선석(배 한 척을 댈 수 있는 시설)과 일반부두 3개 선석이 건설되고 1-2단계로 2015년까지 컨 부두와 일반부두가 각각 13개 선석, 4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공사 최고 의결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항 개발계획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동북아 해운물류의 흐름이 부산, 광양, 홍콩 등 중심에서 북 중국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감안해 건설되는 인천 신항은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인천신항 1-1단계 사업은 4,000TEU급 선박이 접안 할 수 있는 선석 1개와 2,000TEU급 선박을 댈 수 있는 5개 선석 등 모두 6개 컨테이너 선석이 2011년까지 건설된다. 또 2만톤급 배가 접안 할 수 있는 일반부두(잡화) 3개 선석은 2009년부터 시작해 2011년까지 건설된다. 이에 따라 1-1단계 사업에선 모두 9개 선석이 축조되는 셈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컨테이너 부두 6개 선석 개발을 우선 추진하되 3개 선석을 하나로 묶어 2개 터미널로 나눠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실시되는 1-2단계에선 일반부두(잡화류) 2만톤급 4개 선석, 컨테이너 2,000TEU급 10개 선석, 4,000TEU급 3개 선석 등 총 17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된다. 배후부지 247만5,000㎡는 1-1단계부터 조성을 시작, 1-2단계에서 완료된다. 1-1단계와 1-2단계 사업에는 모두 1조7,4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신항의 하부시설은 공사가 터미널별로 분할 발주해 시행하고 하역장비와 터미널 운영시설, 창고 같은 상부시설 시공과 부두 운영은 운영사를 선정해 맡기기로 했다”면서 “재원은 차입과 채권 발행, 외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항은 비좁은 내항이나 남항부두와 달리 대형선박이 닿을 수 있도록 큰 선석과 그 배후에 넓은 야적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신항 개발사업은 2단계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반부두(잡화류) 2만톤급 선석 5개, 5만톤급 선석 2개, 2,000TEU급 컨테이너 선석 19개, 4,000TEU급 컨테이너 선석 4개 등 모두 30개 선석이 추가로 축조될 계획이다. 또 217만8,000㎡의 배후부지도 추가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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