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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매력 세계 최고" 분석 잇따라

한국 증시의 매력이 세계 주요 시장들 중 가장 크다는 국내외 투자기관의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기준 한국시장의 PE/G 비율은 0.33으로 MSCI 세계지수를 구성하는 50개국 시장 중 가장 낮아 세계 최고 수준의 매력을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분석에서 사용된 PE/G 비율은 1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을 장기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을 수록 이익 성장 잠재력에 비해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뜻이다. 밸류에이션과 이익성장률 측면을 나눠 살펴보면, 50개국 중 한국시장의 1년 예상 PER(현 주가지수를 1년 예상 EPS로 나눈 값)는 7.22배로 6.62배인 브라질에 이어두 번째로 낮았다. 반면 한국 시장의 장기 예상 EPS 성장률은 22.06%로 29.58%인 폴란드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황영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CI 구성 국가들의 PER와 EPS성장률 현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글로벌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관점에서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동시에 보유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에는 도이체방크가 한국 증시의 매력도가 세계 시장 중 두번째로 높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도이체방크의 '2005년 1.4분기 글로벌 비전' 보고서에 따르면 가치(Value), 모멘텀(Momentum), 위험요소(Risk) 등 세 가지 요소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한국은 총점 2.3점으로 33개 분석대상 시장 중 노르웨이(2.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가치 부문 평가에서 1.6점으로 3위에 올랐고 모멘텀 부문에서는 0.9점으로 5위를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비중확대'의견을 받았다. 반면 뉴질랜드가 -1.6점으로 최하위를 차지했고 터키(-1.5), 남아공(-1.1), 포루투칼(-0.6), 러시아(-0.4), 미국(-0.2) 등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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