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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도 특사로 파견"

李대통령, 내달 추경예산안 처리 총력 당부<br>재보선전략·공천문제등 정국현안 심층논의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박희태(왼쪽) 한나라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경제회생대책과 추가경정예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SetSectionName(); "야당 정치인도 특사로 파견" MB-박희태 정례회동…李대통령, 내달 추경예산안 처리 총력 당부재보선전략·공천문제등 정국현안 심층논의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임세원기자 why@sed.co.kr 이명박 대통령이 23일 박희태(왼쪽) 한나라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경제회생대책과 추가경정예산 등 정국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청와대에서 오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고 앞으로 대통령 특사에 정치인을 발탁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윤상현 한나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회동에서 박 대표가 대통령이 해외를 순방하거나 정부가 특사를 보낼 때 정치인이 같이 가도록 부탁했다"면서 "이 대통령도 지금까지는 정부 대표만 갔으나 이제는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정치인을 두루 보내겠다고 화답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지금까지 일부 부처 장관이 나서던 자원 외교에 정치인을 참여시키겠다는 것"이라면서 "박 대표가 먼저 해외 순방시 정치인을 동행시키자고 하자 대통령이 여야를 아울러 특사로 발탁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또 "이 대통령은 또 한나라당이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센터를 연다고 언급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당이 선제적으로 일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당을 포함한 정치인 특사 발탁과 여당을 칭찬한 발언은 현 정부 들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정치권은 그동안 '여의도 정치'에 대해 부정적이던 이 대통령의 시각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가 아니냐고 해석하고 있다. 윤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추경이 제때 제대로 집행되도록 당ㆍ정ㆍ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하고 당 지도부가 직접 나서 야당과 적극적으로 대화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추경안과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과 비정규직 법안을 오는 4월 임시국회의 3대 핵심 처리안건으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이날 회동 말미에 20여분간 이 대통령과 독대해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한 '박연차 리스트'와 4ㆍ29 재보선 전략,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귀국에 따른 여권 권력구도 재편 가능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회동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우리 야구 대표단이 결승에 진출한 것과 관련, "우리 선수들이 정말 악착스럽게 했다"며 "우리도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악착스럽게 하자"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청와대 측에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맹형규 정무수석 및 이동관 대변인이, 당측에서 안경률 사무총장과 김효재 대표비서실장 및 윤상현 대변인이 배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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