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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플러스 영남]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 ㈜서영테크

"소형발전기 美·日등 20여개국에 수출"<br>구미1대학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기술개발 성공<br>수요 급증하면 상업용 제작해 내수·수출 대비 계획도

서영테크 서영택(왼쪽) 사장이 회사 연구실에서 연구원과 함께 자체개발한 풍력발전기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BIZ플러스 영남]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 ㈜서영테크 "소형발전기 美·日등 20여개국에 수출"구미1대학내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기술개발 성공수요 급증하면 상업용 제작해 내수·수출 대비 계획도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서영테크 서영택(왼쪽) 사장이 회사 연구실에서 연구원과 함께 자체개발한 풍력발전기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고유가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구미의 한 벤처기업이 풍력발전의 핵심기술인 발전기 제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소형 풍력발전기를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북 영덕, 대관령 등 고지대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대규모 풍력발전소가 설립되고 있지만 거의 모든 부품과 기술을 외국에 의존해 한 부품만 고장 나도 제때 수리 못해 상당기간 발전에 차질을 빚는 일이 잦은 실정을 감안할 때 기대가 부풀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경북 구미에서 풍력발전기 핵심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서영테크. 이 회사의 서영택(50ㆍ사진) 사장은 공학박사 학위를 소지하고 현재 구미1대학 산학협력단장과 창업보육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교수다. 지난 2001년 학내 벤처기업으로 풍력발전기 연구ㆍ생산기업을 창업, 현재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 당시만해도 국내에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낮았지만, 이미 선진국에서는 풍력발전 분야에서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활발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굴지의 대기업들이 이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나 풍력에서 가장 핵심인 발전기에 대한 원천기술은 서영테크가 보유하고 있다. 서 사장은 현재 10KW/h용과 5KW/h, 3KW/h, 2KW/h, 1KW/h 용을 중심으로 한 소형 발전기를 주로 생산해 이를 미국이나 일본, 캐나다, 덴마크 등 세계 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서영테크는 그 동안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비로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발전기뿐 아니라 회전날개(프로펠러)도 생산하고 있다. 특히 1KW/h용 풍력발전기에 대한 풀 세트 개발이 최근 완료돼 올해 말부터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는 선박용으로도 가능하고 각 가정의 전력 보조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에서는 풍력으로 얻은 전력은 1KW/h당 107원에 매입하고 있다. 이는 가정용 전력요금이 70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훨씬 높은 단가로 이를 통해 설치비를 보조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설치비는 10KW/h용은 5,000만원, 3KW/h용은 2,000만원 이상이 소요되며 이중 70%를 정부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일반가정에 보급되기에는 아직도 설치비가 부담으로 작용해 대중적인 보급에는 한계가 있다고 관련업계는 보고있다. 현재 경북 영덕군에 설치돼 있고 상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1.65MW/h짜리는 1기당 24억원이 투자된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풍력발전 투자계획이 줄을 잇고 있어 서영테크의 미래도 밝아지고 있다. 서 사장은 “아직은 외국 주문에만 의존하고 있어 발전기 생산이 초기단계라고 볼 수 있지만 고유가 지속으로 국내외 수요가 급증할 경우 상업용까지 제작해 내수와 수출에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 풍력발전에 대한 시장성은 무한하며 100년이상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술자들은 개발은 잘 합니다만 자금과 경험부족으로 대중성 있는 상품으로 바꾸는 데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우리회사만 해도 전기로 가는 오토바이와 전기충전식 휠체어를 개발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느 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입품은 잘 사용하면서 국산은 선뜻 인정하지 않으려는 풍토가 안타깝습니다.” 서 사장은 기술자로서의 자부심을 내보이면서도 국산에 대한 수요자들의 불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풍력발전기는 날개는 물론 발전기와 콘트롤라, 컴퓨터장치 등 모든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발전기다. 하지만 자연풍이 일정하게 발생하는 특수한 장소에서만 작동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태양광은 효율성이 15%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풍력은 최소 25%이상의 효율성이 있어야만 시장성을 인정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해안지역이 유리하고 내륙지방은 대관령 같은 특수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발전 채산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효율성이란 하루 24시간을 기준으로 발전이 가능한 시간을 백분율로 한 것이지만 1년 단위로 평균 발전가능 일수를 계산한 것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울산, 양 관광도시로 飛翔 • 지중해풍 최고급 리조트 '트리빅' 건설 • [BIZ플러스 영남] 울산대교 • 김동철 신임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 이태근 경북 고령군수 • 안경 포털사이트 '아이앤지' 국내 첫 오픈 外 • 국내 최초 재활용센터 '두레' 천정곤 대표 • 풍력발전 원천기술 확보 ㈜서영테크 • '노보텔 대구' 오픈 • "올 여름방학에 포항제철소 견학을" • 김외섭 무용협회 울산지회 사무국장 • [BIZ플러스 영남] 울산 '김종철 치과' • 울산정밀화학센터 입주社 위즈켐 • 창원공단에 첫 민간주도 아파트형 공장 • 의령 친환경 대중골프장 개장 •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 시동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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