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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한국 주가 상승률 세계 11위

시가총액 20위권 주가 美.日에 앞서

올해 하반기 들어 꼬리를 무는 각종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주가상승률은 세계 주요 증시 가운데 11위로 미국이나 일본, 대만, 중국, 홍콩 등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거래소가 발표한 '하반기 해외 주요 증시 및 주요 기업 주가현황'에 따르면 6월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우리나라의 주가상승률(거래소 종합주가지수 기준)은 7.75%로 세계 36개 주요 증시 가운데 1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르헨티나(39.03%), 터키(27.22%), 인도(18.95%), 남아프리카공화국(18.18%), 인도네시아(17.91%), 체코(15.54%), 러시아(14.12%), 벨기에(13.68%), 멕시코(13.04%), 브라질(10.04%) 등의 증시에 뒤진 것이다. 하지만 미국 다우지수(-3.65%), 일본의 닛케이지수(-9.48%), 영국(4.70%), 프랑스(0.03%), 독일(-0.99%), 대만(-3.14%), 홍콩(6.58%), 중국(-6.71%) 등에 비해서는양호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 대표기업 20개의 주가 추이에서도 한국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월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한국이 12.47%였으나 미국은 1.58%(뉴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기준)에 그쳤고, 일본은 8.33%(도쿄 증시 상장기업 기준)가 떨어졌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7.76%)와 SK텔레콤(-2.11%),KT(-2.33%), 하이닉스반도체(-3.56%), 삼성SDI(-16.87%) 등은 매우 부진했으나 신한금융지주(36.01%), 외환은행(32.81%), SK(29.91%), 한국전력(24.46%), 현대차(24.41%) 등은 선전했다. 미국은 금융사인 씨티그룹(-2.96%), 제약업체인 파이저(-15.52%), 보험사인 AIG(-14.65%), 코카콜라(-19.25%) 등은 주가가 많이 빠졌으나 에너지 기업인 액슨 모빌(10.58%), 쉐브런텍사코(14.41%), 통신서비스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12.71%), 유통업체인 홍 데포(16.97%) 등은 많이 올랐다. 일본은 같은 기간 다케다약품만 7.52% 상승했을 뿐 다른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은 모두 주가가 떨어졌다. 특히 일본 전신전화(-21.61%), 미즈호파이낸셜그룹(-18.79%), 노무라홀딩스(-20.37%), 세븐일레븐(-14.04%) 등은 하락폭이 컸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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