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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사상 최고가…두바이유 34달러대로 하락

미 서부텍사스중질유(WTI) 현물가격이 다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하락 하루만에 급반등했다. 그러나 시장소식이 하루늦게 반영되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일주일만에 34달러대로 주저앉았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현지에서 거래된 WTI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무려 1.24달러나 오른 배럴당 41.59달러를 기록, 지난 17일 사상 최고치였던 41.49달러를 이틀만에 넘어섰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틀간의 내림세를 접고 0.58달러 상승, 38.55달러에 장을마쳤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날보다 0.84달러 하락, 2일 연속 내림폭을키우며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만에 3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두바이유의 10일 이동평균치는 34.94달러로 상승해 정부의 컨틴전시 프로그램 3단계 기준선인 3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정부는 두바이유의 10일 이동평균값이 35달러를 돌파할 경우 향후 유가전망치를반영, 내주중 교통세와 석유수입부과금의 추가인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뉴욕상품시장(NYMEX)의 WTI 6월물 가격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가격이 각각 0.96달러, 0.95달러 오른 41.50달러와 37.9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유가 상승은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석유재고 조사결과 지난주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10만배럴 감소하고 부시 대통령이 일각에서 요구한 전략비축유(SPR) 방출요구에 반대입장을 표명, 하절기 석유제품의 공급 차질 우려감이 높아졌기때문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EIA의 조사에서 휘발유 재고는 120만배럴 증가했지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수급불안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고유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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