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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KTF 가입자 1,115만명 달성”

KTF(32390)는 20일 매출 5조8,000억원과 당기순이익 5,500억원, 가입자수는 82만명 증가한 1,115만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KTF는 이를 위해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인 `핌`과 유ㆍ무선 결합서비스 등 데이터 부문 매출을 업계 최고수준인 15%까지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동전화 번호통합에 대비, 경쟁력 있는 요금상품을 개발해 10~20대 가입자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4조6,000억원의 서비스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TF는 이 같은 계획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펼치기로 했다. 구조적인 원가절감과 매출채권ㆍ재고자산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순현금 흐름 흑자의 일부를 자사주 취득이나 배당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cdma2000 1x, 3세대 이동통신 등 차세대 네트워크에 총 1조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KTF는 합병을 앞두고 있는 KT아이컴과의 조화로운 결합, 협력업체 및 관계사와의 제휴 네트워크 강화, 경쟁사와의 `경쟁과 협력` 관계 구축, KT그룹과의 시너지 창출 등을 올해의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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