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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체 녹화재생’ 디지털TV 출시

LG전자는 24일 업계 처음으로 HDR(Hard Disk Recorder)를 내장, TV 자체에서 디지털 방송을 녹화ㆍ재생할 수 있는 LCD 프로젝션TV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사용자가 방송시청 중에 LCD창이 달린 리모콘으로 원하는 방송을 녹화ㆍ재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아날로그 방송은 물론, HD급 방송도 고화질 그대로 녹화 재생이 가능(디지털 8시간, 아날로그 최대 20시간)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HD디지털 방송 수신기가 내장된 일체형 TV로 셋톱박스와 TV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질 열화(熱化)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완벽한 화질을 구현한다”면서 “가격도 셋톱 박스와 HDTV를 따로 구입할 때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말했다. IEEE1394(아이트리플 1394)포트에 선을 연결하면 DVHS(HD방송용 VHS) 테이프를 재생하거나, TV에 녹화된 내용을 DVHS 테잎에 복사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캠코더를 연결하면 촬영한 내용을 TV에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 가격은 700만원대.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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