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통가 이 사람] 박진운 LG패션 차장

"LG패션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 야심차게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첫 단추를 멋지게 채우겠습니다" 올 봄 첫 선을 보이는 LG패션의 잡화 브랜드 `제덴(ZEDEN)`책임자, 박진운 차장은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신규 브랜드 이미지 관리에서부터 백화점 유통망 확보까지 최종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박 차장이 맡고 있는 `제덴`은 LG패션이 직수입 브랜드와 라이선스 브랜드 중심의 잡화 시장에 국내 패션기업의 자존심을 보여주기 위해 출시하는 토종 브랜드다. 제품의 기획 및 개발, 생산 전체를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 현지에서 진행할 만큼 LG패션이 정성을 쏟고 있는 브랜드로 명품을 만들겠다는 LG패션의 의지가 브랜드 속에 담겨 있다. 백화점 영업 관리에서 뼈가 굵은 박 차장이 제덴 출시를 담당하게 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패션 브랜드의 운명은 고객과 첫 만남을 가지는 시즌의 성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들 앞에 제덴을 처음 선보이는 일을 맡은 박 차장의 심정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박 차장은 "LG패션은 90년대 말부터 기업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그런 노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제덴"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올 봄엔 `제덴`이 핸드백, 지갑 등으로 구성된 잡화 제품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지만 내년엔 `제덴`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여성복이 출시된다. 또한 향후 여건에 따라 `제덴`이라는 브랜드를 단 스포츠의류, 캐주얼, 남성복 등 다른 복종도 출시돼 LG패션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게 된다. 박 차장은 "일부에선 잘 나가는 대기업이 왜 잡화 시장까지 탐을 내냐며 오해하기도 하지만 제덴은 단순한 잡화 브랜드가 아닌 LG패션의 토털패션브랜드"라며 "회사의 중장기적 비전에 따르면 향후에는 LG패션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