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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존법인 투자 가능성 반발"
입력2002-03-10 00:00:00
수정
2002.03.10 00:00:00
하이닉스 협상위해 방미 이연수 부행장 일문일답10일 채권단 대표로 미국으로 떠난 이연수 외환은행 부행장은 “낙관하지 말라”면서도 “협상을 최종 확정짓기 위한 수순”이라고 언급, 금명간 MOU(양해각서) 체결이 가능함을 시사했다. 다음은 방미전 기자와 단독으로 가진 일문 일답.
-미국에 있는 박종섭사장과 통화했나. 협상 상황은.
▲ 9일 통화했다. 마이크론은 역시 터프 가이다. 양측이 기본적으로 딜이 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
이번에 방미, 협상안을 최종 확정짓거나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다. 양측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대면(face to face)해서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
-MOU 체결 전망은.
▲ 빠르면 2~3일안에 결론날 것이다. 그러나 MOU를 체결해도 채권단 내부 문제를 조율해야 한다. 주주 설득도 과제다. 본계약까지는 첩첩산중이다.
-잔존법인 투자문제 등 핵심 쟁점 조율 정도는.
▲ 잔존법인 투자는 양측이 의견을 좁혔다. 가격과 주식매각 제한 조항 등 마무리해야 할 사항이 많다. 낙관은 하지 말라. 가능성은 여전히 50대50이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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