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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인치 초장축드라이버 등장

108인치 초장축드라이버 등장최근 샤프트길이가 50인치가 넘는 초장축 드라이버가 등장하면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품는 의문점이다. 이론상으로는 샤프트가 길면 원심력이 커지고 그러면 볼에 전달되는 힘이 커지기 때문에 거리가 많이 나야 하지만, 실제로는 다루기가 어려워 미스 샷 확률이 높다. 그런데 「드라이버가 길면 반드시 거리가 많이 난다」고 외치며 드라이버 샤프트 늘리기에 열중해 온 골퍼가 있어 화제다. 미국 메릴랜드에 사는 의사이자 발명가인 로널드 쇼어(54)가 그 주인공. 쇼어는 요즘 샤프트길이가 65인치인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키 173㎝, 몸무게 70㎏인 쇼어의 평균 비거리는 300야드이상. 지난 79년 47인치 드라이버를 시작으로 계속 샤프트 길이를 늘려 왔다는 쇼어는 보통 쓰는 드라이버보다 20~22인치정도 긴 지금의 드라이버를 사용하면서 『헤드 스피드가 시속 50㎞이상 더 늘었고, 덕분에 거리도 50야드나 늘었다』고 말한다. 드라이버만 보통보다 긴 것은 아니다. 쇼어는 페어웨이 우드는 55인치, 1번 아이언은 45인치를 쓰는데 다른 클럽도 길이를 늘려 볼 작정이다. 모두 스스로 만들어 낸 것. 쇼어는 지난 20년간 50여개의 초대형 드라이버를 직접 만들었는데 이중에는 세상에서 제일 긴 108인치짜리도 있다. 쇼어는 『긴 클럽은 볼에서 멀리 물러나야 하고 타이밍 맞추는 것도 힘들다』면서 『그러나 볼을 더 멀리 때리면 그만큼 게임의 수준을 높일 수 있다』고 계속 긴 클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쇼어처럼 긴 클럽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골프규칙에 전혀 위배되지 않는다. 골프규칙에는 「그립의 끝에서부터 클럽헤드의 밑면에 이르는 전체 길이가 18인치 이상이 될 것」만을 명시하고 길이의 하한선만 두었을 뿐 상한선에 대해서는 제한하지 않고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입력시간 2000/06/06 20:1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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