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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투자銀 빅4 "올해만 같아라"

골드만삭스 등 M&A 수수료 수입만 10억弗 넘어

월가 4대 투자은행들이 올해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입만 각각 10억달러(약 1조원)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딜로직 자료를 인용해 골드만삭스ㆍ모건스탠리ㆍJP모건ㆍ씨티그룹 등 미국 투자은행 ‘빅4’의 M&A 수수료 수입이 총 46억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업체별로는 골드만삭스가 14억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고 모건스탠리와 JP모건이 각각 11억달러, 씨티그룹이 10억달러를 벌었다. 이들 4개 투자은행의 M&A 수수료 수입이 모두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이다. FT는 발표는 됐지만 아직까지 작업이 완료되지 않는 M&A 사례까지 포함할 경우 이들의 수수료 수입은 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43% 급증한 것이다. 올해 투자은행들의 M&A 수수료 수입이 급증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M&A가 활발하게 진행됐기 때문이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 한해 동안 발생한 M&A 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8% 늘어난 2조9,0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지역의 올해 M&A 규모는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1조1,000억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사상 최대규모인 4,743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아태지역의 M&A 규모는 3,245억달러를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무려 46%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이뤄진 M&A 가운데 P&G의 질레트 합병이 608억달러로 가장 큰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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