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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보험비리 수사' 증시 휘청

관련기업·업종 주가 급락

엘리어트 스피처 뉴욕주 검찰총장이 보험 브로커의 위법성 조사에 이어 수사범위를 보험업계 전체로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자 관련 기업 주가는 물론 증시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뉴욕 검찰이 보험 브로커 회사의 부당한 수수료 관행 조사에 이어 생명, 상해, 건강, 자동차 등 보험업계 전체로 수사 범위를 넓히기로 결정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스피처 총장은 19일(현지시간) “다양한 종류의 보험사들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많은 기업들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수사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험 브로커 회사인 마쉬앤맥레난에 이어 미국 최대의 상해보험사인 어넘프로비던트와 메트라이프, 건강보험사인 시그나, 에트나 등이 뉴욕주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받았다. 이처럼 보험업계 전체가 비리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자 관련기업과 보험업종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보험비리의 진원지 역할을 한 마쉬앤맥레난 주가는 지난 주 46달러에서 24달러로 폭락했으며 어넘프로비던트와 시그나, 에트나도 이날 10% 남짓 하락했다. 12개 건강보험사가 속해 있는 모건스탠리 헬스케어 지수도 10.5% 떨어졌다. 특히 미국시장에 진출한 독일의 무니크리, 스웨덴의 주리히파이낸셜서비스 등 외국계 보험사들도 비리혐의 조사 대상은 아니지만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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