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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디지털 사무편의점 오픈

사무용품+오피스 서비스 '모나미 스테이션' 가맹점 모집 나서



사무용품 유통서비스기업 모나미가 사무용품과 오피스 서비스를 결합한 디지털 사무편의점 ‘모나미 스테이션’을 오픈한다. 송하경(사진) 모나미 대표는 1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기업이나 소호(SOHO)는 재택근무나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니즈가 높았지만 공간 및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실현이 어려웠다”며 “이들을 위해 모나미 스테이션은 선진 유통시스템과 모나미의 브랜드 파워를 접목시킨 새로운 유통서비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나미 스테이션은 기존 문구 및 사무용품은 물론 PC, 프린터, PDA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을 전문코너에 운영하며, 전문적인 출력ㆍ디자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의 문구체인점이 지역에 국한된 한정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모나미 스테이션은 83개 체인점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전방위 서비스를 펼치는 차별화 전략을 쓴다. 또한 단순한 출력ㆍ복사ㆍ제본 수준을 넘어 스캔, 코팅, 브로셔ㆍ현수막 제작, 사진인화, 앨범ㆍ달력ㆍ명함제작 등의 토털 디자인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나미는 이를 위해 경기도 안산에 24시간 출력ㆍ디자인 서비스 센터인 ‘디자인 팩토리’를 운영해 전문적인 출력서비스를 24시간 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송 대표는 “PC 등 디지털 제품의 경우 샘플만 진열하고, 실제 상품은 배송하는 시스템을 갖춰 판매자의 재고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첨단 제품과 디자이너들을 통해 만들어진 ‘디자인 팩토리’의 수준 높은 서비스는 모나미의 전국 배송망을 통해 빠르게 제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나미는 이 달 중 모나미 스테이션 가맹점 모집 사업설명회를 2차례에 걸쳐 갖고, 내년까지 전국에 83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모나미는 모나미 스테이션의 전국 네트워크 매장을 구축한 후 첫 해 매출이 약 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나미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약 2,900억원으로 이 가운데 문구제조 부문은 850억원(29%), 사무용품 유통서비스 부문은 2,050억원(7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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