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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해소·일자리 창출' 노사정회의

재계 "기업육성해야", 노동계 "일자리 질도 중요"

`일자리 만들기와 사람중심사회를 위한 2005 희망포럼'은 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노사정과 학계인사 등이 모인 가운데 `일자리 만들기와 사회적 협약을 위한 희망회의'를 열고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은 회의에서 "우리 시대의 최대 과제인 선진한국 입국을위해 첫번째 해결해야 할 과제가 양극화 해소"라며 "양극화 현상 해소는 대통령의국정화두이기도 하며 당 차원에서도 선진사회협약 등을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결국 기업이므로 기업하기 좋은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는 다만 시장경제에 입각해 공정한 기업활동분위기를 만들면 된다"고 지적하고 "노조도 노조대로 사회적 공헌도를 인정받을 수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대화와 타협의 과정을 근본적으로 수술해 기업환경을 개선하지 못하면 주력산업에 대한 투자는 없을 것"이라며 "기업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더 이상 고용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재계와 노동계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철 무역협회장은 "진보냐 보수냐, 분배냐 성장이냐를 놓고 겨루는 시대는지났으며 현대는 경쟁에 지느냐 이기느냐의 문제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기업이므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키우는 것이 바로 일자리를늘리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법안 등모든 사안을 정부가 독단적으로 처리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신뢰가 많이 상실됐다"며"일자리의 양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향상도 중요하다"고 노동계의 입장을 밝혔다. 회의에는 이들 인사 외에도 이주호 한나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과 김영구 기협중앙회 회장, 김성훈 상지대 총장, 박상증 희망포럼 공동의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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