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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구름 잔뜩…보름달 보기 힘들듯
입력2005-09-12 16:45:57
수정
2005.09.12 16:45:57
올 추석에는 ‘휘영청 밝은 달’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추석 연휴 기상전망’을 통해 “올해 추석인 오는 18일에는 서울ㆍ경기와 강원 영서 지역은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귀향이 시작되는 1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바다의 물결도 1~2m로 낮아 전국 도로와 뱃길을 통한 귀향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석 전날인 17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흐려지겠고 추석 당일인 18일에는 중북부지방에는 한때 비가 오고 남부지방에도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9일에도 전국적으로 구름이 많겠으며 20일 쯤에야 다시 맑은 가을하늘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올 한가위 연휴에는 흐린 날이 계속되면서 완전한 보름달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구름 사이로 간간히 비치는 달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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